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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얼유 A955 짧은 후기

몇달 전에, 키보드 구경하러 다니면서 우연히 만졌던 제품이 있었다. 디자인이나 그립감이 맘에 들었어서 찾아보니 국내 출시된 제품은 아니었고, 좀 지나서 조만간 출시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치만 구글링해보니 해외 가격은 거의 100달러에 육박했고, 그래서 거의 구매를 포기하고 있었다.

결국 국내 정발이 되었고, 생각보다 훨씬 좋은 가격이라 짧은 고민후에 구매하고 제품을 받게 되었다. 패키징이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꼈다.

구성품은 상당히 알찼다. 마우스 본품 이외에도 이가격에선 찾기 힘든 충전독에, 그립테이프에 여분의 글라이드까지 동봉되어 있다. 

밑면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나름의 차별점을 갖는다. 하단에 리시버가 보관되어 있다.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레이저 바이퍼 유선 모델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크기는 비슷하다. 쓰던 마우스도 잘 쓰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비대칭형이라 계속 아쉬웠다. A955는 예전에 한번 쥐여봤던 기억대로, 개인적으로는 그립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라고 적었는데, 받은 제품의 손바닥 부분 쉘에 유격이 있어서 세게 쥘때마다 딸깍거리는 문제가 있었다. 다른 리뷰하신 분들께 물어본 결과 제품 종특이 아닌 불량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구매처에 문의해서 교환을 받았다. 직접 교환하러 갔는데, 제품 확인하고 바로 새 제품을 가져다주셔서 깔끔한 처리가 마음에 들었다.

아직 사용을 오래 해본것은 아니라 할말이 많은건 아니지만... 좋았던 첫인상만큼 잘 나온거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충전독은 잘 안쓸꺼라 그것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출시 가격은 이정도 마우스 치고 매우 괜찮다고 느낀다. 앞으로 메인 마우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